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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닮음

by soso한 행복^^ 2023.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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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음, 닮음'이라는 말로 번역되는 헬라어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가 있다.
  
(1)호모이오시스(70인역에서 이 헬라어는 종종 히브리어 드무트를 번역한 말로 쓰였다): 이 단어는 창세기 1;26과 야고보서 3:9에서 사용되었다. 이것은 모양이나 모습은 다른데, 추상적인 의미가 같은(닮은) 것을 뜻한다.

약 3:9/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ὁμοίωσις)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2)호모이오테스(히브리서4;15;7:15에 쓰였다): 이것은 서열이 같은 것, 즉 동등성을 의미한다.

히 4: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ὁμοίωσις)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3)호모이오마(70인역에서는 아주 흔히 히브리어 드무트, 탑니트, 트무나를 번역한 말로 쓰였다):  이  단어는 종종 '똑같이 만들어진 것'을 의미한다. 물론 이것은 단순히 형태나 모양을 의미할 수도 있다(신4:12;계9:7). 이것은 또한 신약성경에서 바울이 사용한 것처럼, 두 가지의 형태가 같은 것뿐만이 아니라, 상황(설정)이 똑같이 닮은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롬5:14).

롬 5:14/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ὁμοίωμα)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노릇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

로마서 8:3과 빌립보서2:7에는 그리스도께서 죄있는 우리의 육신과 인간성의 호모이오마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은 그리스도와 우리의 신장과 모습이 닮았다는 것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는 성육신(成肉身)하셔서 우리와 똑같은 육체를 가지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로마서 6:5을 통해서 확증할 수 있는 사실은, 우리는 세례를 받음으로써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의 호모이오마를 덧입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개념은 단순히 우리가 세례를 받음으로써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양식과 똑같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세례는 그리스도의죽으심과 부활하심의 '구체적인 재현'(W.Manson)이므로, 우리는 세레를 받음으로써 실제적으로 그리스도 자신과의 생명의 연합(쉼피토이) 속에서 성장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롬 6: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ὁμοίωμα)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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